기재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기획재정부 직제 및 직제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각 부처 수장들의 자리 이동이 이뤄진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정책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상목 경제정책국장을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또 현재 부총리 정책보좌관인 이찬우 국장은 미래사회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경제정책국장에는 김철주 공공정책국장이, 공공정책국장에는 최광해 장기전략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인사개편과 함께 부처간 업무조정 및 국·과의 명칭변경도 이뤄진다.
우선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 장기전략국간 업무가 조정된다. 경제정책국 소속 인력정책과와 정책조정국 소속 사회정책과는 장기전략국으로 재편되고, 장기전략국의 경쟁력전략과는 경제정책국으로, 신성장전략과는 정책조정국에 편입된다.
국·과 이름도 개정돼 장기전략국은 미래사회정책국으로, 장기전략국 소속 전략기획과는 미래정책총괄과로 개편된다. 또 경제정책국의 경쟁력전략과는 정책기획과, 정책조정국의 신성장전략과는 신성장정책과, 국제금융협력국 소속 국제통화제도과는 국제통화협력과, 기획조정실의 정책관리담당관은 창조정책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실 소관이던 온라인 홍보기능은 대변인실로 이관된다. 대변인실의 신문 및 방송 등 언론홍보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경제정책 홍보기능을 효율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국정·협업과제 추진을 위해 물가정책과 3명, 미래정책총괄과 1명, 자유뮤역협정관세이행과 1명, 창조정책담당관 1명, 정보화담당관 1명, 발행관리과 1명 등 10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특히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한 농·축·수산물, 공산품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물가정책과의 인원은 안전행정부, 농축산식품부, 산업부 등에서 각 1명씩 충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