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백설공주클리닉] |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준비생들은 자격증, 어학점수, 인턴,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업의 문을 두들기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화려한 '스펙'의 조건 중 하나인 것처럼 '취업 성형'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하나의 능력으로 인식되는 풍토 속에 취업 성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면접 시 호감형 이미지로 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코를 높이거나, 턱을 갸름하게 보이게 만드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레이저 시술을 통해 기미나 주근깨 같은 피부 잡티나 여드름, 여드름흉터 등의 트러블을 치료한 후 면접에 임하는 이들도 있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절실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틈타 불법시술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설공주클리닉 압구정점 김한구 원장은 "과도해진 취업 경쟁으로 인해 취업 성형을 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시술도 성행하고 있다"며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 할지라도 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의원을 찾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진찰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