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CGV] |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30일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10월 이달의 배우로 설경구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설경구는 1993년 연극 '심바새메'로 데뷔한 지 2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올해 500만 관객을 사로 잡은 '감시자들' '스파이' 최근작 '소원'까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액션부터 스릴러, 코미디, 휴먼드라마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배우 설경구의 존재감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독보적"이라고 설경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무비꼴라쥬 10월 이달의 배우 기획전에서는 신작 소원을 포함해 배우 설경구가 직접 고른 대표작 7편을 상영한다. 1999년 한국영화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박사모' 신드롬을 만들어낸 대표작 '박하사탕'(2000), 밑바닥 인생 종두의 한없이 순수한 사랑을 연기한 '오아시스'(2002), '강철중'이란 전대미문의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낸 '공공의 적'(2002), 거대한 존재감의 레슬러 역도산을 온몸으로 연기한 '역도산'(2004), 설경구의 필모그래피에서 보기 드물게 찡한 멜로 '사랑을 놓치다'(2006), 거친 깡패의 뜨거운 순정을 담은 '열혈남아'(2006)와 가슴 울리는 부성을 연기한 신작 휴먼드라마 소원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CGV는 이번 기획전 상영작들은 이창동, 강우석, 송해성, 추창민, 이정범, 이준익 등 우리시대 주요 감독들의 대표작으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뜻깊은 관람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전에서는 설경구가 참석하며, 박하사탕부터 설경구와 가까이서 그의 연기를 지켜봐온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가 진행하는 시네마톡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에 CGV압구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경구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인 박하사탕을 관객들과 함께 보고 그의 연기 인생과 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 한승희 팀장은 "설경구는 '최고의 배우는 엔터테이너'라는 명언이 생각나게 하는 배우다. 박하사탕같은 작가주의 영화에서 '실미도' '해운대'같은 1000만영화까지 그 연기가 참 지독하고 징글징글하면서도 영화를 통해 언제나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배우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설경구의 좋은 영화, 명연기를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설경구 기획전은 CGV대학로를 거쳐 CGV무비꼴라쥬의 플래그십 사이트 CGV압구정에 이어 부산에 위치한 CGV센텀시티에서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