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도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경기도산 우수 축산물 홍보 및 도시민 축산체험 등 도시와 농촌이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와, 품질 좋고 맛 좋은 경기 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하고 경기축산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난 27일「소비자의 선택, 경기축산으로 통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산발전 기여 공로 축산농가 및 브랜드단체에 대한 도지사 표창수여, ▲2013년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아름다운농장사진전, ▲경기축산 G-Festival체육대회, ▲경기G마크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문패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도자기만들기, ▲쿠키앤클레이 체험, ▲병아리부화 생명체험, ▲우유로 만든 요리 전시회 및 우유 마시기 등 갖가지 체험 행사와 ▲눈썰미 퀸을 찾아라, ▲‘경기축산 OX 퀴즈’ 등의 경품행사, ▲색소폰, 사물놀이, 방송댄스, 채리나 미니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겼다.
특히, 알뜰장터에서는 행사기간 중 경기도에서 생산된 한우, 돼지고기로서 품질과 안전성을 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브랜드 우수축산물을 3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도민들이 살아있는 한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2013년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 한우 102두를 한자리에 모아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 경기도 최고한우를 선발한 결과, 양평군 이길수농가(출품번호 108호)가 최우수 경산우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축산 G-Festival체육대회에서는 양평군이 여자피구, 줄다리기 등 두 개 종목을 우승했다.
2013년 경기축산 G-Festival의 종합우승은 양평군, 준우승은 여주시, 장려상은 용인시와 이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FTA 등 시장개방과 저성장으로 인한 경영수지 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는 자신감 회복의 계기가 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우수 축산물을 맛보고 체험하며 농촌을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