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동반성장 협의회 발족

2013-09-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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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 방문판매 동반성장 협의회를 발족하고 24일, 25일 양일간에 걸쳐 동반성장을 위한 5대 실천사항을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판매 동반성장 협의회'는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특약점 경영자와 카운셀러의 소득증대 및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BU를 총괄하는 유제천 부사장을 비롯해 각 브랜드 및 영업 담당 임원 등 회사 대표 9명과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사업부 전국 17개 영업팀에서 선출된 특약점 경영자 대표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한 동반성장을 위한 5대 실천사항은 △현장 고충 처리 위원회 운영 △특약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특약점의 존속성과 공정성 강화 △카운셀러 복지지원 확대 △신(新) 방판 영업 문화 조성 등이다.

특히 특약점의 1년 단위 약정을 2년으로 전환하고, 특약점 신설·약정종료·재약정과 관련해 공정한 업무절차를 관장하는 평가위원회를 설치해 거래관계의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카운셀러의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의료 혜택 향상을 위해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카운셀러 판매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50억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방문판매 동반성장 협의회'는 앞으로 매 분기별 1회씩 또는 수시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약점 경영자 대표자는 회사의 영업 정책에 대한 방향을 조언하고 영업현장의 요구사항 및 개선사항을 수렴해 회사 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회사측 대표는 주요 영업 정책에 관해 협의회에서 사전에 논의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주요 요구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 주간단위로 진도사항을 체크하는 등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반성장 협의회와 함께 상호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실천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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