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이 자체 제작한 월면차 모형이 공개됐다. [베이징=신화사] |
중국 펑황왕(鳳凰網) 26일 보도에 따르면 창어 3호 발사계획을 담당하는 중국 달탐사 및 우주공정중심은 25일 베이징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창어 3호에 탑재되는 월면차에 대한 명칭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공모기간은 내달 25일까지로 월면차 명칭은 달탐사에 대한 이념과 월면차의 특징 등을 구현해야 한다. 당선자는 오는 12월 시창(西昌)발사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인 창어 3호의 발사 장면을 참관할 기회 등을 얻게 된다.
중국산 부품 100%로 자체 제작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월면차는 무게가 140㎏으로 진공상태나 각종 방사선 등에 견딜 수 있고 영하 180도∼영상 150도의 기온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그동안 중국은 달 탐사를 위해 2007년 창어 1호, 2010년 창어 2호를 차례로 쏘아 올렸다. 창어 1호는 달 표면과의 충돌 시험을 끝으로 임무를 다했고 창어 2호는 달 주위궤도를 순회하며 창어 3호의 착륙 예정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