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동성애와 생명문화' 학술회의 개최

2013-09-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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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생명문화연구소가 27일 오후 3시 교내 다산관 209B호에서 '동성애와 생명문화: 한국적 상황에서의 고찰'을 주제로 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채윤 대표, 현재 서울대 강사이자 독일 프라이브룩에서 사회윤리를 전공한 이종범 박사, 성공회대 이진숙 연구교수, 섬돌향림교회 임보라 담임목사 등이 참여한다.

문진영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장은 "올해 4월에 프랑스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고 미국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 여부에 대한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애자들을 지속적으로 타자화하는 한국사회의 상황을 진지하게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성애에 대한 한국인의 시각을 진지하게 성찰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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