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로부터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증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빙상장 내 선수대기실이 증축되면 아이스하키 등 각종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에 개장한 의정부실내빙상장은 연간 이용객이 12만명에 이르는 것은 물론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장소로 활용돼왔다.
또 아이스하키 동호회 등 각종 단체의 이용율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와 휴식을 위한 선수대기실 등 편의공간이 좁아 증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증축을 위해 경기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수차례 지원을 요청한 끝에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들도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