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의 ‘LG희망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선물해주는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세요(예루칸 수라카난 야다따)’ 행사를 열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의 ‘LG희망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선물해주는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세요(예루칸 수라카난 야다따)’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지역주민 대다수가 사진기를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아 가족·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없다는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고자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인 야시니 씨(50세)는 “생애 처음으로 내 얼굴이 담긴 사진을 갖게 됐다”며 “좋은 추억으로 평생 간직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LG전자 최용근 에티오피아 지사장도 “자사가 보유한 재능을 활용해 지금 이 순간을 오랫동안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지역주민들과의 교감을 높일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 고 말했다.
한편 LG는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농촌지역 일부를 ‘LG희망마을’로 선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자립 역량 육성을 지원한다.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해 월 1회 LG전자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