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별설 극복한 박한별, 남장여자로 안방극장 복귀

2013-09-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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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장여자로 돌아온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박한별은 오는 11월 4일 방송예정인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에 캐스팅됐다.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갈수록 기세등등'에 출연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더욱이 최근 세븐과의 결별설 등 한차례 곤욕을 치른 후의 복귀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한별은 극중 엄마와 언니들을 지켜내는 실질적 가장 장하나 역을 맡았다. 제목처럼 잘 키운 딸 하나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할 주인공. 다섯 살 때부터 아들로 자란 종갓집의 넷째 딸로 불굴의 의지와 오뚝이 정신을 지닌 남장여자 역할이다.

방송관계자는 "캐릭터와 박한별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최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박한별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드라마 출연을 언급했다. 관계자는 "'잘 키운 딸 하나'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스케줄이나 출연 제반에 따른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태양의 신부', '101번째 프러포즈'의 윤영미 작가와 '추적자', '야왕'의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수백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이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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