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지난 1981년 민주한국당 공천을 받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13·14·15대 의원을 지냈다.
그는 내란음모죄로 구속된 김 전 대통령의 석방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인연으로 동교동계에 합류했고, 1985년에는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 대변인을 맡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15대 대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범야권 대통령후보 단일화협상 추진위원장을 담당해 'DJP 공동정권'을 창출한 공신으로 꼽힌다.
김 전 대통령 당선 후 제1기 노사정위 위원장으로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냈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초대 대표상임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9년 11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에 임명됐고, 2001년엔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2009년부터는 민주당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입당, 당 대선기구인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고, 박 대통령 당선 뒤에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 겸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1942년 전북 전주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수료 △제11·13·14·15대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제1기 노사정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대 대표상임의장 △제22대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상임고문 △정통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 겸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 △통일미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