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유진환 사무총장. |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한국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23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중국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한중 태권도 교류 및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계명대학교 송형석 교수가 '태권도 정신과 교육적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송교수는 인내심과 절제력이 약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끊임없는 고통과 자기부정을 요하는 태권도가 정신수양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의 장환민 차장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시범운영중에 있는 무주 태권도원의 조성 현황 및 향후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참석한 중국 태권도인들과 언론은 무주 태권도 공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태권도원 교통 및 숙박현황, 체험프로그램별 가격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태권도협회 고위관계자는 무주 태권도원 시범운영 프로그램에 대규모 방문단을 연내에 파견하고 내년 3월 개원식에 중국 31개 성 대표단을 참가시키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한중 태권도세미나는 베이징에 이어서 25일에는 칭다오(靑島)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