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월 교통·회계전문기관에 의뢰한 운송원가분석 용역을 완료,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2900~3100원으로 올리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공개토론회, 서울시 택시정책위원회를 거쳤다.
시의회 물가대책위 심의 결과는 중형택시 기본요금 3000원(600원↑), 거리요금 142m당 100원(2m 축소)과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 5000원(500원↑), 소형택시 동결, 시계외 요금 부활(서울에서 타 시도로 갈 때 20% 추가) 등 내용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반영해 요금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 향후 택시조합에 요금조정 가이드라인을 통보한 뒤 변경신고 및 수리절차를 거치게 된다. 요금 최종 결정사항과 승차거부 근절 등을 포함한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은 이르면 내달 중 발표·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