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주말 아이폰5Sㆍ아이폰5C 900만대 판매 기록

2013-09-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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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애플은 2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900만대 넘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문가들의 예상했던 500만∼800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5 발매 당시 첫 주말 판매 실적에 2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번 판매량으로 애플은 판매 신기록 행진을 7년째 이어 나갔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초기 아이폰을 시작으로 2008년 아이폰3G, 2009년 아이폰3GS, 2010년 아이폰4, 2011년 아이폰4S, 2012년 아이폰5까지 판매 신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의 상승세로 분기 매출과 총이익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애플은 초기 물량이 동난 아이폰 5S, 특히 골드 모델의 생산을 늘려 달라고 대만과 중국 등의 생산 업체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는 미국(푸에르토리코 포함),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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