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명쾌한 송> FT아일랜드 '메모리', 이홍기가 그린 이별이야기

2013-09-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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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신곡 '메모리'가 23일 공개됐다. 지난해 9월 '파이브 트레져 박스(FIVE TREASURE BOX)' 후 1년여 만에 국내에서의 활동이다.

데뷔 6주년 기념 음반 '땡스 투(THANKS TO)'에는 타이틀곡 '메모리'를 포함해 최종훈 작사·작곡 '트라이 어게인(Try again)', 이홍기 작사·작곡 '올웨이즈 위드 유(Always with you)' 등 멤버들 자작곡 4곡이 수록됐다. FT아일랜드가 국내에서 타이틀곡 포함 전 곡을 자작곡으로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홍기 작사·작곡 '메모리'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발라드 곡으로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네가 생각나는 모든 걸 지워도 추억이 안 버려져/지금까지 우리 드라마(drama)가 끝나도/러브 이즈 패인풀(Love is painful)' '니가 선물한 시계가 매일 나를 깨우고/다시 또 난 잠들지 못해' 등 현실적이고도 애절한 가사로 표현했다.

'못 해준 게 많아서 못되게 군 게 많아서 네게 해준 대로 받나 봐/미안한 게 많아서 비난받을 게 많아서 네게 했던 말을 못 잊나 봐' 등 직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대목 역시 록 장르가 주는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이홍기의 소리치는 듯한 창법 또한 이별에 아쉬워하는 감정을 극대화했으며 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서는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진심을 엿들을 수 있다. 어리게만 보였던 그들의 음악적 성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앨범이다.



▷록발라드란?
록발라드는 록(Rock)과 발라드(Ballad)를 결합한 음악 장르로 록은 로큰롤(Rock and Roll)의 줄임말이다. 대개 보컬, 전자기타, 드럼으로 구성됐으며 젊은 청춘과 반항적인 가사가 주를 이루기도 한다. 발라드는 느린 박자를 기반으로 한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가사를 지닌 노래를 말한다. 발라드라는 이름은 이야기 형태의 시 등을 지칭하던 발라드에서 유래됐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박완규 '천년의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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