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 11월까지 실시될 듯

2013-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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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오는 11월 말까지 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개헌 검토 위원회(이하 개헌위)의 무함마드 살마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령에 따라 (헌법)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2주 안에 새 헌법이 국민투표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살마위 대변인은 “개헌위원들은 이미 인권과 자유권에 대한 내용 등 3분의 1 이상의 조항을 승인했다”며 “군의 지위와 민간인 군법재판 회부 같이 제일 민감한 문제들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개헌위는 과도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지난 8일 헌법 개정 작업을 시작했다. 개헌 작업은 60일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의회 상원에 해당하는 슈라위원회는 영구 폐지하는 방향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위는 6개 소위원회와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세속주의·자유주의 진영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반대파가 주도하고 있다. 이슬람주의자는 2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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