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세청이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WCO(세계관세기구)와 공동으로 통관단일창구 교관 인증 워크숍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WCO는 본부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관세행정논의를 위한 국제기구다. 이번 워크숍은 WCO SW 전문가가 세계 각 국에서 선별된 11개국 14명(한국 3명 포함)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SW 최신동향, 사례연구 및 개인별 발표 등을 통해 SW 분야 전문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SW 보급 및 활용을 위한 전문 교관으로 활용된다. 현재 우리 관세청이 보유한 국제기구 전문 교관인력은 세관기술자문관(교토협약1·AEO1), 전문교관(심사1·HS 2·원산지1) 등 총 6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WCO는 개도국 세관현대화 등 능력배양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워크숍과 같이 관세관련 전문 분야별로 교관인증 워크숍을 개최한다”며 “전문 교관을 선발하는 등 한국 관세청은 5개 분야 총 6명의 국제기구 전문 교관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006년부터 식약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 38개 기관과 연계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통관단일창구물류처리 시간을 하루 단축하는 등 년간 637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