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신관 리뉴얼한다

2013-09-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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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신관이 내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 지난 2006년 리뉴얼한지 7년 만에 다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신라호텔이 7개월간의 리모델링 후 최근 재개장한 데 이어 롯데호텔까지 리모델링으로 새단장하게 되면 서울시내 특급호텔의 프리미엄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은 내년 하반기에 서울 소공동 신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리뉴얼에는 객실 보수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포함되며 스탠더드룸을 줄이는 대신 스위트룸 비중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따.

롯데호텔 본점은 1979년 문을 연 본관(775실)과 1985년 개관한 신관(365실)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호텔은 특히 기존 5성급인 롯데호텔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 호텔 브랜드를 도입.활용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리뉴얼되는 6성급 럭셔리 호텔과 5성급 롯데호텔, 4성급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3개로 나뉘게 된다.

롯데호텔측은 리모델링한 6성급 호텔을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일본·홍콩·동남아·러시아 등의 고급 부자 관광객들의 수요를 대거 흡인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롯데호텔은 본점 신관은 물론 2016년 5월까지 서울 잠심 제2롯데월드에서도 6성급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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