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리야드갤러리몰에 사우디아라비아 2호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케덴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중동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사전 시장저사와 입지선정 과정, 운영 시스템 교육을 거쳐 지난달 리야드의 쇼핑센터 알카사몰에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카페베네와 케덴그룹은 오는 하반기 리야드 타카소시의 지역에 복층 로드숍 매장과 동부 해안에 위치한 무역도시 담맘의 다하란쇼핑몰에 대형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원유 생산의 반을 차지하는 최대 석유 수출국이자 중동의 경제 대국으로, 자동차·전자·식품 등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서는 떠오르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카페베네의 2호점 오픈은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첫 포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동에 부는 케이팝과 한류열풍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인들에게도 사랑 받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