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타시도에서 도내 학교로 전입한 학생수는 8월 현재 1,886명(초 1,177명, 중 451명, 고 259명, 특수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도내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학생은 1,779명(초 1,178명, 중 392명, 고 208명, 특수 1명)으로, 전입 학생 수가 전출 학생 수보다 107명이 많다.
지역별로는 6개 시지역이 전입 1,473명, 전출 1,420명으로 53명 순증했고, 8개 군지역도 전입 413명, 전출 359명으로 54명 순증(전입-전출)했으며.이같은 순증세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 2008년까지는 전출 학생이 전입 학생보다 많았지만 2009년 12명 순증으로 돌아선 뒤 2010년 49명, 2011년 202명, 2012년 158명, 올해 8월 현재 107명 등 5년 연속 전입 학생이 전출 학생 수를 넘어섰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취임한 해인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같은 추세가 더욱 강화됐다.
특히 이 기간에 전북의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2011년에만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1,721명 많았을 뿐 2008년(-1만550명), 2009년(-4,806명), 2010년(-2,448명), 2012년(-3,291명)에는 전출인구가 훨씬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전출입 학생 수 순증세는 매우 의미있는 지표라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도내 6개 시지역의 경우 2010년부터 현재까지 33명 순증했으나, 8개 군지역은 483명이 순증한 것으로 집계돼 농촌 지역의 순증세가 더욱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