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013순천정원박람회장에 몰린 구름 인파(사진제공=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폐막 한달여를 앞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막바지 인기가 뜨겁다. 중반 흥행부진을 만회하며 관람객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장 154일만인 20일 10만2790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최다입장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7만6567명의 관람객이 몰려, 3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6만8361명이 찾아 누적 관람객323만 812명을 기록했다.
순천정원박람회는 초반 대박 흥행을 기록했지만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6월부터 지난달까지 200만명대에 머물며 자칫 실패한 박람회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시원해진 날씨와 가족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조직위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10월 20일 박람회 폐막까지 목표 관람객인 4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기록은 추석연휴를 맞아 순수한 가족단위 관람객 위주여서 더욱 그 의미가 크며 박람회장을 찾은 귀성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정원박람회 홍보가 이뤄진다면 남은 기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