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공채 시즌 개막…내일부터 원서 접수 5500명 채용

2013-09-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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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채용·SCSA 등 특화 전형도 동시 실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시작된다. 이번 채용 규모는 5500명 수준이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25개 계열사가 23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에정자 중 학점(4.5점 만점 환산 3.0 이상) 기준을 충족하고 토익스피킹이나 OPIc 등 영어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중국어 자격 보유자나 공인한자능력 자격 보유자는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채용 인원은 상반기(3500명)보다 2000명 가량 많은 5500명 수준이다. 상·하반기를 합치면 9000명으로 당초 삼성이 제시했던 연간 채용 목표와 같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도입된 ‘열린채용’도 적용된다. 기초생활 및 차상위계층 가정 5%, 지방대 출신 35%가 할당된다. 또 1000명은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가 끝나면 10월 3일 삼성 인적성검사인 SSAT 전형이 치러지고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별개로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인문계 전공자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채용하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 전형을 통해 20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전공자가 6개월 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료하면 해당 직군에서 일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채용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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