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제2농공단지 조성

2013-09-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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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억 원 투입 25만7천㎡ 부지조성, 2015년까지 마무리

예천 제2농공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예천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기업투자 입지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문면 신월리·승본리 일대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행 중인 농공단지는 예천군에서 두 번 째로 조성하는 것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93억 원 총면적 257,000㎡(산업시설 24개 블록 185,891㎡, 지원시설 2,074㎡, 공공시설 69,035㎡)의 규모로 2015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경상북도로부터 농공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11월 고시했으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6월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상태이다.

또한 본 사업 시행으로 단지 내 편입되는 보상 물건(토지, 지장물 등)은 총 770건에 편입면적이 22만9천㎡로 보상금액은 56억 원이며 보상금 지급업무는 지난 4월 10일부터 한국감정원에 위탁하여 수행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보상금 지급실적은 총 보상액의 55%에 해당하는 31억 원 정도를 지급했으나 아직까지 수령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4차례에 걸쳐 보상금 수령 협조안내문을 발송하여 보상을 독려하고 있지만 향후 미 수령할 경우 토지수용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을 전후하여 타지에 살면서 고향을 찾는 보상금 미수령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적극 설명하여 원만한 협의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제2농공단지는 청정 예천의 이미지와 부합되도록 식료품, 음료, 펄프, 전기장비 등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업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13개 업체로 희망면적은 26만4천㎡를 신청한 상태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보상금을 조기에 수령하여 농공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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