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제2농공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예천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기업투자 입지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문면 신월리·승본리 일대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행 중인 농공단지는 예천군에서 두 번 째로 조성하는 것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93억 원 총면적 257,000㎡(산업시설 24개 블록 185,891㎡, 지원시설 2,074㎡, 공공시설 69,035㎡)의 규모로 2015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본 사업 시행으로 단지 내 편입되는 보상 물건(토지, 지장물 등)은 총 770건에 편입면적이 22만9천㎡로 보상금액은 56억 원이며 보상금 지급업무는 지난 4월 10일부터 한국감정원에 위탁하여 수행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보상금 지급실적은 총 보상액의 55%에 해당하는 31억 원 정도를 지급했으나 아직까지 수령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4차례에 걸쳐 보상금 수령 협조안내문을 발송하여 보상을 독려하고 있지만 향후 미 수령할 경우 토지수용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을 전후하여 타지에 살면서 고향을 찾는 보상금 미수령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적극 설명하여 원만한 협의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제2농공단지는 청정 예천의 이미지와 부합되도록 식료품, 음료, 펄프, 전기장비 등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업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13개 업체로 희망면적은 26만4천㎡를 신청한 상태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보상금을 조기에 수령하여 농공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