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도착하고 지금까지 1년여 동안 화성 대기를 분석했다. 그러나 메탄가스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지구 대기에 있는 메탄가스는 동물이 소화작용을 하거나 식물이 부패하면서 배출되는 부산물이기 때문에 메탄가스가 발견되면 생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해 8월 화성의 게일 분화구 인근에 착륙했다. 이후부터 화성의 대기를 수집해 메탄가스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분석해왔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크리스토퍼 웹스터 연구원은 “여러모로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