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전용사인 故 박춘보 옹의 아내 등이 거주하는 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3,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됐으며 주택 내·외부가 새롭게 단장됐다.
또한, 본 사업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 △옹진군청 △영흥화력발전소 △(주)서해건설전기 △IBK 기업은행 △철마부대에서 십시일반 기탁한 약 1,000여만 원의 후원금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생활용품 일체를 지원했다.
부인인 정이화 여사는“한가위를 맞아 따듯한 보금자리로 단장해 줘서 너무 고맙고,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며“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남편의 공이 뒤늦게나마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록 참전용사는 작고했지만 남아있는 가족에게도, 국가와 국민이 끝까지 책임지고 보답하겠다는 참된 보훈정신을 실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