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교육지원사업 정책에 주민의견 반영키로

2013-09-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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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자치구 최초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수립에 주민의견을 직접 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 등 주민의견을 직접 수렴키로 했다.
교육지원 사업예산에 대한 주민제안 의견 공모는 학교 현장의 의견은 물론이고 학생,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교육사업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파악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정책 제안에는 관내 거주하는 학생 및 학부모, 학교, 단체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사업 제안을 할 경우 규모는 단위사업 1000만원 이하로 총 2억원의 범위에서 제안을 받는다.

제안사업의 범위는 △동대문구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초·중·고 학력신장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의 창의 인성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전 분야다.

구민 제안은 10~11월 동대문구 홈페이지(ddm.go.kr) 또는 동대문구 교육진흥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정책제안 공모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민이 직접 제안해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수한 대학에 진학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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