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자치구 최초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수립에 주민의견을 직접 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 등 주민의견을 직접 수렴키로 했다.
정책 제안에는 관내 거주하는 학생 및 학부모, 학교, 단체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사업 제안을 할 경우 규모는 단위사업 1000만원 이하로 총 2억원의 범위에서 제안을 받는다.
제안사업의 범위는 △동대문구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초·중·고 학력신장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의 창의 인성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전 분야다.
구민 제안은 10~11월 동대문구 홈페이지(ddm.go.kr) 또는 동대문구 교육진흥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정책제안 공모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민이 직접 제안해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수한 대학에 진학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