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정순영=어제 작전은 임진강을 통하여 월북을 기도하던 거수자 1명을 발견하여 현지 경계부대가 사살함으로써 월북을 차단한 작전이었습니다.
작전경과로, 13시 51분경, 초병이 임진강 강안 철책다리인 세월교 남쪽에서 이동하는 거수자를 최초로 발견하여 출입이 승인된 인원인지 여부를 소초상황실로 확인 요청하였습니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14시 06분경 거수자가 월책을 기도함에 따라 초병은 소초상황실로 보고하였고, 보고를 받은 중대장 등 3명이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며, 14시 15분경 거수자가 스티로폼 박스를 안고 임진강으로 입수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중대장이 신속히 접근하면서 육성으로 돌아오라고 3회에 걸쳐 경고하였습니다. 거수자가 경고에 불응하고 계속 북으로 도강을 시도하자 강안에 배치된 초소에서 개인화기로 거수자에게 사격을 실시하였습니다.
15시 55분경, 소형 모터보트인 폰툰을 이용, 거수자를 인양한 후 거수자가 총상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체이송 후 현장조사 결과, 휴대품목인 여권에서 남 모 씨인 것으로 확인하였고, 중앙합동 조사과정에서 여권이 본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군에서는, 중앙합동 조사결과를 기초로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