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양경찰 창설 60번째 해를 맞아 국민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9월 23일 경비함정 함상체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함상체험 행사는 1천톤급 대형 경비함정 ‘한강 1호’에 승선해 푸른 바다로 나아가 구명조끼 착용 체험과 소화포 발사 시연, 고속단정 탑승 후 항해하면서 해양경찰을 온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특히 바다에서의 해양경찰 활동상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헬기와 고속단정에서 입체적으로 구조하는 해상 인명구조 시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24일 3층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치를 계획이며, 유관기관 및 민간인 감사장 전달과 유공 경찰관 표창이 식순에 포함된다.
해경은 ‘해양경찰의 날’ 기념 부대행사로 전국 해양경찰 릴레이 헌혈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군산역에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양환경사진 전시회를 가졌으며, 25일에는 유관기관과 NGO 등이 참여해 군산 비응항 일원에서 연안정화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 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문 구매도 실시했다.
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의 날은 국민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기념일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잊지 않는 날로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창설 60주년을 맞은 올해는 새로운 100년 해양강국의 주역인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