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승용차 대량 결함…1330대 리콜

2013-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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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d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은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13종, 1330대에서 연료필터 히터 및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제작된 △120d △520d △x3 20d △x5 20d △x6 30d 등 5개 차종 790대에서는 겨울철 연료를 예열해 주는 연료필터 내부 히터가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발견됐다.

지난 2002년에 제작된 △318i △320i △325i △330i △325ci △325xi △M3 등 8개 차종 540대에서는 에어백 팽창장치 불량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부풀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연료필터 히터, 에어백모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수입사인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22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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