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프로골퍼, 18홀에 ‘37오버파 109타’

2013-09-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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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부투어에서 기록…국내에선 99타 친 선수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프로골퍼가 한 라운드를 109타로 마쳤다면 믿을 수 있을까.

유럽남자프로골프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좀처럼 보기드문 스코어가 나왔다.

지난 12일 우크라이나의 카르코프 슈페리어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챌린지투어 ‘카르코프 슈페리어컵’(총상금 20만유로) 1라운드에서 파웰 자폴(폴란드)은 37오버파 109타(52·57)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버디는 단 하나도 잡지 못했고 파는 5개 기록했다. 그러고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3개, 퀸튜플보기(5오버파)와 섹스튜플보기(6오버파) 옥튜플보기(8오버파)를 1개씩 쏟아냈다.

자폴은 1라운드 후 기권해버렸다. 같은 날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7오버파 99타(46·53)를 기록한 김혜리(22)는 자폴에 비하면 나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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