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를 이용해 수도권에 위치한 대용량 발전기 2기 정지 및 765kV 2회선 동시고장에 의한 수도권 전압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블랙아웃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경인북부 지역과 경인남부 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및 시송전계통 가압으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전력거래소 신중선 관제훈련팀장은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준비했다"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의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눠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3회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