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청장,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집중 공략해야"

2013-09-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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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4대 전략’마련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1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산층 증가와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중국 내수시장 집중 공략을 위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4대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최근 중국이 기존의 양적 고성장에서 질적 안정성장 방식으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시장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이 가공수출 중심에서 내수시장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을 직접 공략하기에는 유통망 개척 애로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시작단계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중기청을 비롯한 관계부처는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 내에 빠르기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국 소비시장 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기반 구축 △체계적인 중국 시장정보 제공 및 진출 노하우 교육 △중국 진출기업 맞춤형 종합지원 제계 구축 △진출기업 현지 네트워크 확대 등의 큰 틀을 잡았다.

이를 통해 중국 내부시장과 소비재 시장, 중서부 시장으로의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리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국일 뿐만 아니라, 한·중 FTA가 2단계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이번 대책이 발표로 끝나지 않고 현장에서 재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역량을 마음껏 뽐낼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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