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콩 BRT는 민간분야의 경제협력강화를 위해 지난 1993년 무협과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협의체다. 그동안 금융·물류·첨단 및 창의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과 삼성전자·LG생활건강·남영산업 등 30여명의 정부 및 기업·유관기관 대표단이 참석했다.
홍콩측에서는 윙타이(Wing Tai) 그룹의 크리스토퍼 쳉 회장을 비롯해 JP 모건, 서피스마운트테크놀로지(Surface Mount Tech.), 선화(Sunhwa)그룹, LF 로지스틱스 등 금융, 전자, 식품, 유통 분야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물류·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분야와 전자·식품·화장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물류·화장품 등 분야의 상대국 진출방안에 대해 진행해 온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가졌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목표가 양국간의 무역·투자 증진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 논의와 거래 확대에 있는 만큼 무협은 민간경제협력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