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행복로서 성폭력 추방 위한 거리캠페인 열려

2013-09-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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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1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경기북부원스톱지원센터(이하 센터) 주관으로 센터 개소 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폭력 추방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북부청,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등 유관기관, 협력병원, 어머니폴리스, 자원봉사단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를 적극 지원한 변호사와 협력병원 관계자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청룡초등학교 마칭밴드부와 함께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사진전시회와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해 아동·성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대처법, 피해자 지원시설에 대한 정보를 적극 홍보했다.

이연희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성폭력 사건은 일반사건과 달리 피해자 개인의 정신적·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피해 가족의 해체 상황까지 올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일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피해사실을 숨기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원스톱지원센터는 성폭력·학교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해 2007년 9월 개소해 올해로 6주년을 맞이했으며, 그간 경찰, 상담사, 간호사가 상주해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해 24시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까지 총 16,500여건(연평균 2,750건)의 상담, 의료, 법률,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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