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종로구 직원들이 쉬운 기부, 즐거운 기부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느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종로구 전 직원 1200여명이 동참해 이달 2~13일 1인 품목 이상을 기부하게 된다.
모집품목은 가정의 남는 생활용품과 장기유통가능식품, 성금 등이다. 비누, 치약, 샴푸, 세제, 휴지, 양말, 통조림, 라면, 쌀 등이 포함된다.
고기나 냉동·냉장식품, 김치, 반찬류 등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식품은 제외 품목이다.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계좌로 현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패랭이 등을 착용한 보부상 복장으로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2명과 함께 각 부서를 돌며 각종 물품들을 모을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추석 명절에 더욱 쓸쓸함을 느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종로가족이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종로구에는 외로운 명절을 보내시는 분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