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어촌인성학교 지정

2013-09-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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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농어촌 마을권역들 청소년 인성함양 돕는다!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무주군 무풍면 승지권역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교육부(장관 서남수)로부터 ‘농어촌인성학교’ 지정을 받았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권역으로,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농촌 체험과 연계한 인성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인성학교 공동지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올해 2월(28개 선정)과 9월(16개 선정)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총 44개 마을권역을 지정했다.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 일원의 승지권역은 전국 26개 마을권역이 지원한 2차 지정 공모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역량과 위생 및 안전 등 다양한 항목에서 호평을 받으며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무풍면 승지권역은 농촌마을의 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확충한다는 취지에서 권역단위(농촌마을)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고 있는 곳으로, 지난 ‘09년도에 사업에 착수해 올해 사업이 마무리된다.

무주군 농촌기반조성 김광영 담당은 “지역주민이 살기 편한 정주공간으로 탄생한 승지권역이 청소년들이 찾고 싶고, 체험하고 싶은 인성학교의 자질도 충분하다는 인정을 받았다”며, 청소년들이 무풍 승지권역의 자연에서 농 /산촌 체험을 하며 올바른 인성과 생태적 감성을 키우고,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농어촌인성학교’에는 올해 7월까지 총 105차례 7,600여명의 청소년이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44개 농어촌인성학교의 역량강화를 위해 9월 중 교육부와 합동으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위생․안전관리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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