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도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이날 충남 일원에서 ‘국민안전 정책현장 3.0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소방방재청 정책자문단과 지자체 재난 및 소방 과장급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정책현장 및 일선 소방서 방문, 주요정책 소개 및 안전복지 종합대책 소개, 국가 재난안전관리 발전방향 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현장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된 논산시 배수펌프장을 찾아 현황을 듣고,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른 가동법 등을 살폈다.
또 부여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화재 진압복과 소방차량 등 화재 진압 장비를 살펴보고, 일선 현장의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린 개청 10주년 계기 국가 재난안전관리 발전방향 발표 및 토론에서는 국가 재난안전관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새로 다가올 10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발표는 정책자문위원인 임승빈 명지대 교수, 송용선 목원대 교수가 ‘재난 안전관리 환경 변화와 소방방재청의 과제’와 ‘소방방재청 개청 10주년 계기, 우리나라 소방조직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 뒤, 지정 및 자유토론을 가졌다.
워크숍 이틀째인 10일에는 지자체 및 소방서 재난관리 우수사례 발표와 국정철학 특강, 유공자 시상, 남상호 청장 특강 등이 열린다.
우수사례 발표는 지난해 재난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강원도와 같은 해 국민생명보호 정책 최우수 기관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각각 진행한다.
이어 정창덕 고려대 교수가 정부 3.0 특강을 통해 행정환경 변화와 정부 3.0에 대한 이해 및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남상호 청장은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국민안전의 중요성과 소방방재청, 지자체, 소방관서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촘촘하고 폭넓은 안전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충남도는 최근 안전총괄과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은 중앙과 지방간 협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