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패션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가 지난 6일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브랜드 탄생 반세기 기념 특별 전시회를 열고, 프랑스 장인을 초청해 대학생들에게 실크 프린팅 공정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LG패션이 판매하는 프랑스 고가브랜드 레오나드가 오는 15일까지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 '라 드 레오나드(L’ART DE LEONARD)'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프랑스 리옹에서 첫 전시를 개최한 이래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1950년대부터 시작된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고 아티스트들의 수작업으로 탄생된 레오나드 컬렉션의 변천사를 선보이는 자리다.
오원만 LG패션 수입사업부 상무는 "지난 반 세기 동안 전 세계를 매료시켜온 레오나드의 미학적 제품들과 그들에게 영감을 준 자료들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 세계를 알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나드는 1958년 처음 출시돼 1960년 캐시미어와 실크를 섞은 원단에 화려한 무늬를 새기는 프린팅 기법을 개발, 국제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액세서리·가구·주얼리 등으로 영역을 넓혀 전 세계 30개국 150여 개 매장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991년 진출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오다 지난 2009년 LG패션을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레오나드는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는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카프에 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서 전시회 개최일인 6일에는 섬유관련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과 패션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랑스 장인의 공정기법을 보여주는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