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창단

2013-09-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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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4명, 전국에서 10번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일 사회복지시설 대자원에서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창단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클럽’이 경북지역에서도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지난 7일, 사회복지시설 대자원에서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감사패 전달,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창단 선언, 클럽 회장 추대, 위촉장 전달, 클럽 활동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부부는 시설아동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빚으며 나눔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0년 6월, 초대회원이 탄생한 이후 2011년 2명, 2012년 7명, 2013년 4명으로 3년 새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최소 1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해야 창단할 수 있는데 경북의 경우, 모두 14명으로 늘어나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창단의 계기가 됐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및 전국 17개 시·도지회 중 중앙회, 서울, 울산, 경남, 경기, 부산, 제주, 인천, 대구에 이어 10번째다.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이상춘 현대강업(주)대표이사(1호, 2010년 6월 가입),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호, 2011년 12월 가입), △조만호 (주)화진 대표이사(3호, 2011년 12월 가입) △익명(4호, 2012년 10월 가입), △이부형 (주)MP 대표이사(5호, 2012년 11월 가입), △손광락 손광락한의원장(6호, 2012년 11월 가입), △송혜섭 바른이치과 원장(7호, 2012년 11월 가입), △김종걸 대림토건(주) 회장(8호, 2012년 12월 가입), △조덕수 (주)제일금속 대표이사(9호, 2012년 12월 가입), △석호진 (주)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위원장(10호, 2012년 12월 가입), △성목용 (주)삼진 대표이사(11호, 2013년 4월 가입), △익명(12호, 2013년 5월 가입), △김준 성심인쇄소 대표(13호, 2013년 6월 가입), △이기원 (주)제스코 대표이사(가입예정) 등이다.

이번 창단식을 계기로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은 정기봉사활동 및 경북 사랑의열매 기부캠페인 홍보활동 실시,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복지 현안을 살피고 기부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추진하는 등 사회지도층으로써의 나눔행보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발굴 및 경북도내 나눔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 주신 데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인사들의 나눔 참여가 이어져 ‘아너소사이어티’가 경북 나눔문화의 상징으로 우뚝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기부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경북지역 나눔리더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누적 약정금은 4호 익명회원의 3억 원을 포함, 모두 1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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