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임직원들, 제안제도 마일리지 금액 모아 불우이웃 기부

2013-09-08 00:00
  • 글자크기 설정

- 폐광지역 4개시·군 지역 불우이웃에 노트북 선물

지난 6일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이 태백 폐광지역 불우이웃에 노트북을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 임직원들이 지난 한해 동안 적립된 제안마일리지 포상금을 모아 폐광지역 4개시·군 장애청소년 6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하이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임직원 총 600여명이 지난해 동안 제안을 통해 부여받은 마일리지(1마일리지=100원) 700여만원으로 노트북 6대를 구입해 장애로 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22만8100원에서 최하 100원까지의 제안마일리지 포상금을 모아 마련됐으며 지난 2009년부터 희망자에 한해 개인별 제안마일리지 포상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를 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4년 동안 총 1398명 직원이 1300여만원을 모아 폐광지역 4개 시·군 장애청소년을 위해 12대의 노트북을 기증했다.

하이원 한 직원은 “평소 회사와 고객을 위해 작은 아이디어라도 제안을 해왔는데 좋은 일에 쓰고 싶어 쾌척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남을 위해 쓰고자 하는 전직원의 자발적 행동이 폐광지역 장애청소년들에게 선물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제안제도를 실행한 하이원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소통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비용절감 및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성공적인 제도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