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민금융지원센터 내년까지 '두 배로 확대'

2013-09-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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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정부가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내년까지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활성화 방안을 6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서민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광역시 위주로 분포돼 있어 취약계층 상담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현재 16개인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내년 말까지 두 배로 늘리도록 방침을 정한 것이다. 이날 기초 지자체 단위 중 처음으로 전북 남원시에 서민종합금융센터가 문을 열었다.

정부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지역 내 고용, 창업, 복지센터 간 자료 공유를 활성화해 상담의 효과도 높일 방침이다. 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센터의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우수 지자체와 공무원에 대해선 포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미소금융 등을 통해 지자체 주민들에게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지역 특성화 상품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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