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사진=SBS '주군의 태양' 캡쳐] |
5일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 10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고교 동창회에서 동창들이 주중원과의 관계를 궁금해하자, 그와 만났던 당시부터 있었던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태이령(김유리 분)이 지금은 어떻게 됐느냐고 따져 묻자, 태공실은 어두운 표정으로 "재벌 딸이랑 곧 결혼한다"며 "구질구질해도 절대 떨어질 수가 없다. 그 사람은 나에게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등장한 주중원은 태공실의 동창들 앞에서 "그게 나다. 태공실 나 너 때문에 결혼 깨고 왔다.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라며 태공실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밖으로 나온 태공실은 "당신한테 아무리 처참하게 무너져도 무서운 거 보이면 당신한테 달려간다"고 말했고, 주중원은 "나는 이제 마음 편하게 내 마음대로 할 거다. 그 이후는 너 혼자 감당해라. 태양 내가 너를 사랑하는 거 같다. 너 이제 어쩔래"라며 사랑을 고백해 많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주군의 태양' 10회는 시청률 17.3%를 기록해 지난 방송 16.8%보다 0.5% 상승한 수치로 수목극 1위의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