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물질 해양 유입 정보 공개해야”

2013-09-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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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 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에 철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갯벌·연안보전포럼,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이어도연구회, (사)한국도선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바다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해양·수산·환경단체 모임’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물질의 해양유입 정보를 철저히 공개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방사능 해양오염에 적극 대처해 인근 국가의 수산물 섭취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영향 해역의 수산물을 그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물질 해양오염 대처를 위한 국제·국내 공동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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