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기후변화협약 장기재원 회의' 10일 인천에서 개최

2013-09-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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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기획재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변화 장기재원 회의'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본 회의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후변화 장기재원 조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공공·민간, 양자·다자 재원과 대안적 재원 등 재원조성 방안을 연구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관련 재원수요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기후 재원의 중심지로 부각됨에 따라 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회의에는 약 70여개국 기후재원 관련 담당자, 유엔기후변화협약·유엔개발계획(UNDP)·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금년 11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보고된다.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은 10일 환영사를 통해 기후재원의 조성과 GCF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논의의 진전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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