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사업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이번 추석 직원 선물로 3만원 미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마켓은 중소 사업자고객 전용 서비스 비즈온 사업자회원 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선물 소비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직원용 선물세트 구매 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저렴한 가격과 할인율'(31%)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믿을 수 있는 품질(29%) △정확한 배송(17%) △고급스러운 선물포장(12%) △구매 후 받는 혜택(11%)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구매 시점은 여기저기 상품을 비교한 후에 9월 1주(9/2~8)에 진행하겠다는 답변이 56%로 가장 많았다. 명절 선물 구매처로는 온라인쇼핑몰이 62%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마트(30%) △백화점(6%) △홈쇼핑(2%)이 차지했다.
지마켓 비즈온 관계자는 "중소영세사업자들이 직원 선물 비용으로 3만원 미만을 책정한 것은 올 추석도 불황이 예상되면서 직원 선물 구매에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