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문신문 서울총회> 박병석 국회부의장·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유창한 중국어 실력

2013-09-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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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OLED TV 전시장 '북적'

아주경제 박재홍·한지연 기자 =
○…박병석 국회 부의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박수 세례

박병석 국회 부의장과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환영사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청중들로부터 박수세례를 받았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박 부의장은 5년 동안 홍콩 주재 특파원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특파원 생활을 떠올리면 이날 자리가 손님으로서 축하하는 자리가 아닌 세계중문신문협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석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곽영길 대표 역시 환영사에 이어 본 행사인 강연에서도 중국어로 진행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삼성 OLED TV 전시장에 중국 참석자 몰려

이날 행사가 열린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 입구 한편에 마련된 삼성 OLED TV 전시장에는 중국인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장에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곡면형의 '커브드 OLED TV'를 비롯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 A'와 '갤럭시 카메라' 등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전시된 제품을 직접 작동해 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가장 최근 출시된 커브드 OLED TV 앞에서는 삼성의 높은 기술력에 감탄사가 이어졌고, 각 제품들에 대한 문답도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졌다.

장샤오칭 세계중문신문협회장도 이날 축사에서 높은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과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위상을 이야기하며 삼성전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국내 언론조정제도에 관심 집중

세계중문신문협회에 참석한 중국 유력 언론사들 기자단은 국내 언론조정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 언론조정제도의 역할과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의 강연 이후 중국 현지 기자단에서는 연이은 질문이 쏟아졌다.

국내 언론조정제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언론 피해에 따른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권 위원장은 통역을 통해 자세히 답변했다.

특히 오전 마지막 일정이었던 강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돼 오찬 일정이 지체되기도 했다.


○…개막 축하공연 '월드비트 비나리' 공연에 관객들 갈채

이날 개막 축하공연으로 열린 '월드비트 비나리'의 공연은 총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월드비트 비나리는 사회적 기업 들소리 소속의 한국 전통음악 그룹이다. 월드비트는 전통음악이 세계적인 비트라는 의미이며, 비나리는 축원 덕담, 기원을 의미하는 '빌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월드비트 비나리의 대표곡 '임이 주신 매화나무'에 이어 거문고와 대북 가락이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법고 시나위'가 연주되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허새롬 비나리 단원은 "첫 곡은 해외 내빈들이 듣기 편안하도록 잔잔한 선율의 '임이 심은 매화나무'를, 두 번째 곡은 모든 총회 참석자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법고 시나위'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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