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전국 순회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시험분석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판매자 역추적 단속까지 벌여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 수가 전국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전국의 22%('12년 기준)로 매우 높아 강도 높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2월15일 경기도와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 합동으로 무상분석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60회를 목표로 전국 순회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20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국에서는 39회 실시하여(1,162건 분석)현장에서 15건의 이상시료를 확인하고 6업소를 적발했으며, 경기도에서만은 13회 실시하여(291건 분석) 이상시료 6건을 확인, 역추적 단속으로 3업소를 적발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가짜석유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비스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무상분석서비스를 받아보고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