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광화문에 창업지원 교류·협업 공간 조성 추진

2013-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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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생태계 지원 공간조성 관련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광화문에 창업지원을 위한 교류·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상목 차관이 3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를 방문해 초기창업자, 투자자, 창업지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고 자유로운 교류·소통·협력 공간 조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

디캠프는 협업, 보육, 네트워킹 충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3월 설립했다.

이날 간담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제안·공유하고 집단지성과 협업을 통해 발전.사업화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디캠프 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 엔젤투자자 및 디캠프에 입주한 창업 초기 기업가들이 참석해 교류·소통·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장보현 미래부 창조경제기반담당관은 창조경제 교류·협업 공간 조성방향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교류·소통·협력 공간을 통해 아이디어 발현과 창업이 촉진되도록 올해 광화문에 창조경제 교류·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이나리 디캠프 센터장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투자자, 각종 지원 기관 등이 협업하고 교류하는 디캠프의 사례를, 토즈의 김윤환 대표는 공간서비스 전문기업인 토즈의 사례를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가들은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투자자들은 유망한 창업 초기 기업들과 자주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구축 방안, 창업 초기 기업가들은 디캠프에 입주하면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교류·협업 공간이 창조경제 주체간 자유로운 교류·소통.협력을 통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되고 지역 특색이 반영돼 전국에 확대되기 위해서는 민간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간이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곳으로 설계·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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