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관 총력 대응으로 폭염가축피해 최소화

2013-09-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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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양계14농가에서 47,563마리 약 1억2,400만원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02,365마리 발생 대비 16% 수준으로 그간 경기도가 가축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취했던 선제적 대응이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 여름철 경기도 폭염주의보는 6월 19일부터 8월 26일까지 기간 중 25일간을 기록하는 등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효된다.

경기도는 폭염에 대비해 ▲시·군과 함께 공무원 비상근무조 32팀 운영, ▲축사내 환기시설 343개소 1,884백만원 지원, ▲폭염대응 면역증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비타민제 등 6.2톤 공급, ▲가축재해보험사업 5,132백만원 지원, ▲축산위생연구소內 가축방역대책반 운영 등 선제적 대응책을 추진했다.

축산농가는 ▲사육 마리수를 낮춰 사육하는 저밀도 사육실시, ▲깨끗한 음용수 공급, ▲축사지붕 살수 조치, ▲차광막설치, ▲축사내부 환풍기설치, ▲우레탄단열시설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민·관이 총력으로 대응했다.

송유면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올 여름은 25일 이상의 폭염에 전례 없는 전력난까지 합해져 심리적 부담을 포함한 농가의 체감더위는 예년의 2배수준이었다”며, “악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축산농가와 시·군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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