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원의 9월 모평 출제위원단에 따르면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EBS와 70% 연계율을 맞췄다.
출제위원단은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면서 “수준별 시험인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역시 출제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수준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전 영역에 걸쳐 연계율은 70% 수준”이라며 “연계 대상은 금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BS와의 연계 방식에 대해서는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 자료, 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번 모평은 수능 60여일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나 다름없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최대 관심사인 영어 B형에 대한 ‘쏠림 정도’는 6월(82.3%)보다 7.2%포인트 줄어든 75.1%였으나 타 과목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드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