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의평가, 어떻게 출제됐을까

2013-09-03 09:14
  • 글자크기 설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쉬운 수능 기조 유지, EBS 연계율 70%”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모평)가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한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평가원의 9월 모평 출제위원단에 따르면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EBS와 70% 연계율을 맞췄다.

출제위원단은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면서 “수준별 시험인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역시 출제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수준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전 영역에 걸쳐 연계율은 70% 수준”이라며 “연계 대상은 금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BS와의 연계 방식에 대해서는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 자료, 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번 모평은 수능 60여일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나 다름없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최대 관심사인 영어 B형에 대한 ‘쏠림 정도’는 6월(82.3%)보다 7.2%포인트 줄어든 75.1%였으나 타 과목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드러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